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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왕좌의 게임 시즌 1 리뷰

미드로그 by 박군 2025. 3. 1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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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로그의 박군입니다. 

 

오늘은 제 최애 미드 왕좌의 게임으로 리뷰해 볼까 합니다. 저는 이 드라마를 전 시즌 15번 이상 완주를 했습니다. 또 보고 싶어도 아마존프라임에서 없어져서 못 보게 되었죠.

왕좌의 게임 시즌 1 리뷰 - 피와 배신, 그리고 철왕좌를 둘러싼 서사의 시작

 

미국 HBO에서 제작한 드라마 “왕좌의 게임 (Game of Thrones)”은 조지 R.R. 마틴의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11년 첫 방영된 시즌 1은 중세 판타지 세계에서 펼쳐지는 정치적 음모, 배신, 전쟁, 그리고 가족 간의 갈등을 담아내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철왕좌를 둘러싼 각 가문의 치열한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즌 1을 다시 살펴보자.


1. 주요 등장인물

시즌 1에서는 여러 강력한 가문과 그 가문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 에다드 스타크 (네드 스타크, 숀 빈): 윈터펠의 영주이자 스타크 가문의 수장. 왕의 손(왕의 최측근)이 되면서 위험한 정치 싸움에 휘말린다.
  • 로버트 바라테온 (마크 애디): 철왕좌를 차지한 왕이지만 방탕한 생활을 하며 왕국을 방치한다.
  • 세르세이 라니스터 (레나 헤디): 왕비이자 라니스터 가문의 일원으로, 자신의 가족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냉철한 정치가.
  • 제이미 라니스터 (니콜라이 코스터-왈도): 세르세이의 쌍둥이 오빠이자 ‘왕의 학살자’라는 별명을 가진 기사.
  • 티리온 라니스터 (피터 딘클리지): 라니스터 가문의 귀족으로, 뛰어난 지능과 유머 감각을 지닌 난쟁이.
  • 존 스노우 (키트 해링턴): 에다드 스타크의 서자로, 나이트 워치에 가입해 북쪽 장벽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에밀리아 클라크): 몰락한 타르가르옌 가문의 공주로, 새로운 힘을 얻으며 점점 강해진다.
  • 칼 드로고 (제이슨 모모아): 도트락족의 강력한 전사이자 대너리스의 남편.

2. 시나리오 전개

시즌 1은 철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가문 간의 음모와 전쟁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네드 스타크는 왕의 오랜 친구인 로버트 바라테온 왕의 요청으로 킹스 랜딩으로 향하고, 왕국을 둘러싼 정치적 음모 속에 휘말린다. 그는 로버트 왕의 자녀들이 사실 라니스터 가문의 혈통이라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지만, 이를 밝히려다 오히려 반역자로 몰려 최후를 맞는다. 그의 죽음은 북부와 남부의 균형을 깨뜨리며 전쟁의 서막을 알린다.

한편, 존 스노우는 나이트 워치에 가입해 장벽 너머의 위협을 마주하고,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은 도트락족과 함께 힘을 키우며 불의 세례를 통해 용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한다.


3. 명대사

시즌 1에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명대사가 많다.

  • “Winter is Coming.” (윈터가 온다.) – 스타크 가문의 가훈이자 드라마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문장.
  • “When you play the game of thrones, you win or you die.” (왕좌의 게임을 할 때, 이기거나 죽거나 둘 중 하나다.) – 세르세이가 네드 스타크에게 한 경고.
  • “A Lannister always pays his debts.” (라니스터는 항상 빚을 갚는다.) – 라니스터 가문의 철칙으로, 그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강조하는 문장.
  • “You know nothing, Jon Snow.” (넌 아무것도 몰라, 존 스노우.) – 이후 시즌에서 더욱 유명해지는 명대사지만, 시즌 1에서 존 스노우의 미숙함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자주 등장한다.

4. 명장면

  • 네드 스타크의 처형: 시즌 1의 가장 충격적인 장면. 주인공이라 여겨졌던 네드 스타크가 처형당하며, 이 드라마가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줬다. 주인공급인데 너무 빨리 죽어서 혼란스러웠다. 다만, 너무 많은 사람이 죽어나가서 나중에는 누가 죽어도 이상할 게 없습니다.
  • 대너리스와 용의 부활: 칼 드로고의 죽음 이후 대너리스는 불 속에서 살아남으며, 세 마리의 용을 부활시키며 시즌 1을 마무리한다.
  • 왕좌의 게임의 서막: 로버트 바라테온 왕의 죽음 이후 킹스 랜딩은 혼란에 빠지고, 왕좌를 둘러싼 가문들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5. 개인 의견

“왕좌의 게임” 시즌 1은 판타지 드라마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작품이다. 단순한 선악 구도가 아니라, 각 가문의 이해관계와 복잡한 정치적 역학 관계가 얽혀 있는 서사가 매력적이다. 또한 주인공이라 생각했던 캐릭터가 죽는 등, 예측 불가능한 전개는 시청자들에게 강한 충격을 줬다. 어느 순간부터는 이 드라마는 주인공이 없는 건가 라는 생각마저 든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본다면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네드 스타크의 처형 장면이었다. 대개 주인공은 끝까지 살아남아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드라마는 그 공식을 깨고 냉혹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로 인해 이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던 것 같다.

 

또한,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의 성장 과정도 흥미로웠다. 처음에는 약한 존재였지만, 점점 강해지며 시즌 마지막에는 용들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결론적으로, 왕좌의 게임 시즌 1은 강렬한 캐릭터, 촘촘한 스토리, 충격적인 전개로 판타지 장르를 넘어선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지금이라도 꼭 정주행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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