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모든 것 시즌 3 : 네이버 검색
'너의 모든 것 시즌 3'의 네이버 검색 결과입니다.
m.search.naver.com
방송 기간: 2021년 10월 15일 (전편 동시 공개)
방송사: 넷플릭스 (Netflix Original)
채널: 넷플릭스
장르: 스릴러, 범죄, 드라마, 블랙 코미디
내용: 살인마 부부가 된 '조'와 '러브'. 아들 '헨리'와 함께 캘리포니아 북부의 부유한 교외 마을 '마드레 린다'로 이사 가 완벽한 가정을 꾸리려 한다. 하지만 조는 옆집 이웃에게, 러브는 억압된 충동에 사로잡히며, 이들의 평화로운 교외 생활은 또다시 피로 물들기 시작한다.
안녕하세요. 미드로그입니다.
오늘은 계속해서 너의 모든 것 시즌3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보면 볼수록 어디까지가 사랑인지 착각하게 됩니다. 형태와 정도가 심해도 사랑일까? 그리고 쉽게 바뀌는 것도 사랑의 한 형태일까? 음... 이해하면서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조 골드버그 (펜 배즐리) – 이제는 남편이자 아빠.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지만, 옆집 이웃 '나탈리'에게, 그리고 곧 도서관 사서 '메리앤'에게 새로운 집착을 시작한다. 러브의 충동적인 살인 뒷수습을 하며 아슬아슬한 결혼 생활을 이어간다.
러브 퀸 (빅토리아 페드레티) – 조의 아내이자 헨리의 엄마. 교외 생활의 따분함과 조의 무관심 속에서 자신의 충동적인 살인 본능을 억누르려 애쓴다. 하지만 조의 외도를 직감하고, 자신을 위협하는 이웃들을 제거하며 폭주하기 시작한다.
메리앤 벨라미 (타티 가브리엘) – 마드레 린다 도서관 사서. 조의 새로운 집착 대상. 똑똑하고 강인한 여성이지만, 조의 실체를 모른 채 그와 가까워진다.
셰리 콘래드 (샬리타 그랜트) – 마드레 린다의 인플루언서이자 '맘플루언서'들의 여왕. 겉과 속이 다른 모습으로 러브의 신경을 건드린다.
캐리 콘래드 (트래비스 밴 윙클) – 셰리의 남편. 성공한 사업가이자 자기 계발에 심취한 알파 메일. 조와 의외의 유대감(?)을 형성한다.
테오 앵글러 (딜런 아널드) – 옆집 이웃의 의붓아들인 대학생. 러브에게 위험한 호기심과 매력을 느낀다.
나탈리 앵글러 (미카엘라 맥매너스) – 조가 이사 온 동네의 첫 번째 집착 대상. 조의 시선을 눈치채고 유혹하지만, 러브에게 발각되어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다.
헨리 골드버그-퀸 – 조와 러브의 아기. 부부 갈등의 중심에 서게 된다.
완벽한 교외 생활, 완벽한 부부... 그리고 완벽한 살인.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즌 3 줄거리: 살인마 부부의 지옥 같은 결혼 생활
조와 러브는 아들 헨리와 함께 부유한 교외 마을 '마드레 린다'로 이사 온다. 조는 완벽한 남편이자 아빠가 되려 하지만, 담장 너머 이웃집 여자 나탈리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조의 집착을 눈치챈 러브가 충동적으로 나탈리를 살해하면서, 두 사람의 '완벽한' 교외 생활은 첫날부터 삐걱거린다. 조와 러브는 나탈리의 시체를 유기하고 그녀의 실종을 위장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공범이 된다.
이후 조는 도서관 사서 메리앤에게 새로운 집착을 시작하고, 러브는 동네 인플루언서 셰리, 캐리 부부와 억지로 어울리며 답답함을 느낀다. 동시에 이웃집 대학생 테오가 러브에게 호감을 표하며 접근하고, 나탈리의 실종을 의심한다.
부부의 갈등은 점점 깊어진다. 조는 메리앤과의 '진짜 사랑'을 꿈꾸고, 러브는 자신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백신 반대론자 이웃을 살해하는 등 폭주한다. 조와 러브는 부부 상담을 받고, 심지어 셰리-캐리 부부와 스와핑 파티에 휘말리는 등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지만, 서로에 대한 불신은 커져만 간다.
결국 러브는 셰리와 캐리에게 자신들의 비밀을 들킬 위기에 처하자 그들을 유리 감옥에 가두고, 조가 메리앤과 도망치려 한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분노한 러브는 조를 죽이기 위해 맹독 '아코나이트'를 준비한다. 하지만 조는 이미 러브의 계획을 눈치채고 역으로 그녀를 함정에 빠뜨린다. 러브는 자신이 준비한 독에 중독되어 쓰러지고, 조는 러브가 모든 살인(나탈리, 이웃 등)을 저지르고 자살한 것처럼 위장한다. 그는 헨리를 안전한 곳에 맡기고, 자신의 발가락을 잘라 현장에 남긴 채 집에 불을 지르고 '조 골드버그'라는 신분을 완전히 태워버린다. 시즌 마지막, 조는 메리앤을 찾기 위해 파리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명장면 & 명대사
나탈리의 살해: 시즌 1, 2와 달리 시즌 3은 1화부터 러브에 의한 충동적 살인으로 시작하며, 조가 '수습'하는 입장으로 전락하는 전개를 예고한다.
유리 감옥 속 부부 싸움(?): 조와 러브가 마침내 자신들의 살인 본능과 불만을 공유하는 공간이 된 유리 감옥. 특히 셰리와 캐리를 가둔 후 벌어지는 아찔한 상황들은 블랙 코미디의 정점이다.
셰리와 캐리의 감옥 탈출: 감옥에 갇힌 셰리와 캐리가 서로의 약점을 비난하다가도 결국 힘을 합쳐 탈출을 모색하는 장면. 마드레 린다 부부의 생존 본능을 보여준다.
"I Wolf You"의 종말: 시즌 2에서 두 사람의 애정 표현이었던 "I Wolf You"가 시즌 3에서는 서로를 향한 살의와 기만으로 변질되는 과정.
최후의 만찬과 반전: 러브가 조를 독살하려 하지만, 조가 한 수 위였음이 밝혀지는 충격적인 마지막 대결. 조가 러브에게 직접 독극물을 주사하는 장면은 시즌 3의 클라이맥스다.
"너를 위해 모든 걸 버렸는데." (뉘앙스) - 러브 퀸 (조에게 배신당하며 절규)
"우린 완벽했잖아. (We were perfect.)" (뉘앙스) - 조 골드버그 (러브의 시체 옆에서, 자신의 '완벽한 서사'를 완성하며)
"이게 결혼 생활이야, 조. (This is marriage, Joe.)" (뉘앙스) - 러브 퀸 (서로의 범죄를 덮어주며)
시즌 3의 매력 포인트
교외 생활 풍자 (블랙 코미디 강화): 위선적인 인플루언서, 백신 음모론, 스와핑 파티 등 캘리포니아 교외 중산층의 허영과 위선을 날카롭게 풍자하며 블랙 코미디 장르로서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살인마 부부'라는 독특한 설정: 혼자 스토킹 하던 조와 달리, 이미 서로의 실체를 아는 두 살인마가 '부부'가 되어 벌이는 아슬아슬한 동거는 매 순간 예측 불가능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러브 퀸' 캐릭터의 폭주: 빅토리아 페드레티는 사랑과 질투, 모성애와 살인 충동 사이를 오가는 '러브'를 완벽하게 연기하며 조 못지않은, 혹은 그를 능가하는 존재감을 뿜어냈다.
조의 몰락과 부활(?): 처음으로 '사냥감'이 아닌 '수습자'의 입장에 처하고, 러브에게 통제당하며 당황하는 조의 모습은 신선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뒤집고 탈출하는 마지막 반전은 여전히 그가 최상위 포식자임을 증명했다.
충격적이고 완벽한 피날레: 두 괴물의 결혼 생활이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과, 모든 것을 불태우고 파리로 떠나는 조의 마지막은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 완벽한 마무리였다.
개인적인 평가 & 결론
'너의 모든 것' 시즌 3은 시즌 1, 2가 쌓아 올린 '로맨틱 스릴러'의 공식을 '살인마 부부의 교외 생존기'라는 블랙 코미디로 완벽하게 변주해 냈다. 조와 러브라는 두 괴물을 '결혼'과 '육아'라는 가장 현실적인 지옥에 밀어 넣고, 그들이 어떻게 망가져 가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특히 빅토리아 페드레티가 연기한 '러브'의 광기 어린 폭주는 시즌 3을 하드캐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가 처음으로 자신의 '완벽한 너'라고 생각했던 존재에게 역으로 사냥당하고 통제당하는 아이러니는 흥미로웠으며, 위선으로 가득 찬 교외 마을 '마드레 린다'의 풍자는 덤이다. 결국 '사랑'이 아닌 '생존'을 택하고 끔찍한 결혼 생활을 청산하는 조의 마지막 모습은, 그가 얼마나 뒤틀린 괴물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더욱 잔인하고, 더 웃기며, 더 충격적인 시즌이었다.
점수: 9.3/10 – 교외 지옥에서 펼쳐진 살인마 부부의 막장 드라마! 완벽한 블랙 코미디 스릴러.
사진출처 : Netflix 공식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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