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미드로그입니다. 오늘은 계속해서 브리저튼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일로 바쁜데 다시 드라마를 봐야 하니 너무 피곤하네요. 브리저튼은 단순한 로맨스 드라마를 넘어, 19세기 영국 상류사회의 질서와 그 안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의 감정을 정교하게 직조해 낸다. 시즌 1이 ‘열정’과 ‘첫사랑’을 이야기했다면, 시즌 2는 훨씬 더 복잡한 주제를 다룬다. 사랑과 책임, 욕망과 명예, 정열과 억제. 이 모든 키워드가 브리저튼 가문의 장남 ‘앤서니’와 신흥 귀족 가문인 ‘샤르마’ 자매를 통해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넷플릭스는 시즌 1의 성공을 넘어, 시즌 2에서 더 넓은 세계관과 보다 정교해진 감정선, 그리고 인물 간의 밀도 높은 갈등 구조를 통해 브리저튼이라는 브랜드의 품격을 한 단계 올린 것 같달까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