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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드로그의 박군입니다.

시즌 1이 던더 미플린 스크랜튼 지점과의 다소 어색했던 첫 만남이었다면, 시즌 2는 그야말로 '오피스(US)'가 왜 레전드 시트콤인지를 증명하기 시작하는, 본격적인 재미의 시작입니다! 캐릭터들은 더욱 입체적으로 살아 숨 쉬기 시작하고, 웃음과 함께 예상치 못한 설렘과 감동까지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제대로 '입덕'시키죠. 마침내 제 색깔을 찾고 비상하기 시작한 '오피스' 시즌 2, 그 매력 속으로 푹 빠져볼 준비되셨나요?
미드로그 by 박군
오피스 (The Office - US) 시즌 2
오피스 시즌 2
무미건조한 사무용지 판매회사에서 독특한 캐릭터들이 벌이는 코믹 해프닝과 가슴 찡한 에피소드를 담은 시트콤
- 시간
- (2005-09-20~2006-05-11)
- 출연
- 스티브 카렐, 레인 윌슨, 비제이 노박
- 채널
- 미국 NBC
장르: 코미디, 시트콤, 모큐멘터리, 로맨스
내용: 던더 미플린 스크랜튼 지점은 여전히 바람 잘 날 없지만, 직원들은 그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적응하고 관계를 맺어간다. 마이클 스캇은 여전히 사고뭉치지만 때로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고, 짐과 팸의 관계는 더욱 깊어지며 설렘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좌충우돌 에피소드 속에서 캐릭터들의 매력이 폭발한다.
방송 기간: 2005년 9월 20일 ~ 2006년 5월 11일 (22부작)
방송사: NBC (미국)
채널: 미국 Peacock, 국내 넷플릭스/웨이브 등 (현재 시청 가능 플랫폼 확인 필요)
주요 등장인물 (시즌 2)
- 마이클 스캇 (스티브 카렐) – 시즌 1보다 한층 더 복잡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로 발전! 여전히 눈치 없고 부적절한 행동을 일삼지만, 직원들과 친구가 되고 싶은 외로운 마음, 인정받고 싶은 욕구 등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며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한다. 직장 상사 챈과 아슬아슬한 관계를 시작한다. (조지 포먼 그릴에 발 굽기 사건!)
- 드와이트 슈루트 (레인 윌슨) – 여전히 짐의 장난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마이클에게 충성하지만, 그만의 기이한 논리와 진지함은 더욱 강력해진다. 동료 안젤라와 비밀 연애를 시작하며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다.
- 짐 핼퍼트 (존 크래신스키) – 팸을 향한 마음이 더욱 깊어지며 '국민 순정남'의 면모를 보여준다. 드와이트 놀리기는 계속되지만, 팸과의 관계 진전을 바라며 애태우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시즌 마지막, 용기를 내어 팸에게 고백한다.
- 팸 비즐리 (제나 피셔) – 약혼자 로이와의 관계와 답답한 현실 속에서 짐과의 우정을 통해 위안과 설렘을 느낀다. '던디 어워드'에서 술에 취해 짐에게 키스하는 등 감정의 변화를 겪지만, 로이와의 결혼 날짜를 잡으며 짐과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한다.
- 라이언 하워드 (B.J. 노вак) – 여전히 임시 직원이지만, 마이클과 드와이트에게 시달리면서도 특유의 무심한 표정으로 사무실을 관찰한다. 켈리 카푸어와 잠시 엮이기도 한다.
- 잰 레빈슨 (멜로라 하딘) – 마이클의 직속 상사. 냉철하고 프로페셔널하지만, 마이클과의 충동적인 관계로 인해 점차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 안젤라 마틴 (안젤라 킨제이) – 깐깐한 회계 담당이자 파티 계획 위원회 회장. 드와이트와 비밀리에 사내 연애를 시작하며 이야기에 흥미를 더한다.
- 로이 앤더슨 (데이비드 덴맨) – 팸의 약혼자. 시즌 2에서도 여전히 팸에게 무심한 편이며, '부즈 크루즈' 에피소드에서 결혼 날짜를 정하며 짐에게 좌절감을 안긴다.
- 기타 직원들: 시즌 1보다 비중이 늘어나며 각자의 캐릭터를 확실히 구축한다. 표정만 봐도 웃긴 케빈 말론, 은근한 독설가 스탠리 허드슨, 평범한 듯 아닌 듯 필리스, 사내 연애에 관심 많은 켈리 카푸어, 여전히 마이클의 미움을 받는 토비 플렌더슨 등 앙상블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다.
던더 미플린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즌 2 줄거리: 웃음, 설렘, 그리고 짠내의 완벽한 조화

시즌 2는 그야말로 '오피스' 시리즈의 레전드 에피소드들이 쏟아져 나온 시즌입니다. 마이클 스캇이 주최하는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시상식 '던디 어워드(The Dundies)'에서는 술에 취한 팸이 용기를 내어 짐에게 키스를 하고, 조지 포먼 그릴에 발을 덴 마이클이 온갖 엄살을 부리는 '부상(The Injury)' 에피소드는 캐릭터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사무실에서 벌이는 엉뚱한 '오피스 올림픽(Office Olympics)', 마이클의 과도한 선물 욕심과 짐과 팸의 설레는 티포트 교환이 있었던 '크리스마스 파티(Christmas Party)', 그리고 유람선 위에서 벌어진 소동과 짐의 고백 실패, 로이의 결혼 날짜 발표로 안타까움을 자아낸 '부즈 크루즈(Booze Cruise)'까지, 매 에피소드가 주옥같습니다.
캐릭터들의 관계도 더욱 깊어집니다. 마이클은 직장 상사인 챈과 충동적이면서도 불안정한 관계를 시작하고, 드와이트와 안젤라는 아무도 모르게 비밀스러운 사내 연애를 즐깁니다. 무엇보다 시즌 2의 핵심은 바로 짐과 팸의 이야기입니다. 서로를 향한 감정은 점점 커져가지만, 팸의 약혼이라는 현실의 벽 앞에서 망설이고 애태우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만들죠. 마침내 시즌 마지막 '카지노 나이트(Casino Night)' 에피소드에서 짐은 용기를 내어 팸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키스하지만, 팸은 결국 로이와의 결혼을 선택하며 짐에게(그리고 시청자들에게) 깊은 슬픔과 여운을 남깁니다.
명장면 & 명대사 (시즌 2)
- 🏆 던디 어워드 (Episode 1 - The Dundies): 칠리스 레스토랑에서 열린 마이클 주최 시상식.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술에 취한 팸이 "가장 하얀 운동화상"을 받고 짐에게 기습 키스를 하는 장면은 팬들이 뽑는 최고의 순간 중 하나입니다. 팸의 수상 소감, "오늘 밤 이 칠리스에서 신을 느껴요!"는 덤!
- 🔥 마이클의 발 부상 (Episode 12 - The Injury): 침대 옆에 둔 조지 포먼 그릴에 발을 덴 마이클이 회사에 나와 온갖 엄살과 관심을 요구하는 에피소드. 그를 도우려다 머리를 다친 드와이트가 일시적으로 다정하고 정상적인(?) 사람으로 변하는 모습 또한 큰 웃음 포인트입니다.
- 🎁 크리스마스 티포트 (Episode 10 - Christmas Party): '양키 스왑' 선물 교환식에서 짐이 팸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티포트. 팸이 선물을 갖게 되기까지의 과정과 티포트 안에 담긴 짐의 진심(편지)은 두 사람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 🚢 부즈 크루즈 (Episode 11 - Booze Cruise): 회사 단합을 위해 떠난 유람선 위에서 벌어지는 소동. 마이클의 눈치 없는 행동과 춤, 팸에게 고백하려다 로이의 결혼 날짜 발표에 좌절하는 짐의 모습이 교차됩니다.
- 🎰 카지노 나이트 고백 & 키스 (Episode 22 - Casino Night): 시즌 2의 대미를 장식하는 에피소드. 마침내 짐이 팸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고, 사무실 주차장에서 격정적인 키스를 나눕니다. 하지만 팸의 최종 선택은... 짐의 고백, "저는... 당신을 사랑해요."와 이후 그의 슬픈 표정은 잊을 수 없습니다.
명대사 (시 zen 2)
- 🏆 "오늘 밤 이 칠리스에서 신을 느껴요! (I feel God in this Chili's tonight!)" - 팸 비즐리 (Pam Beesly)
- 🔥 "내 발을 조지 포먼 그릴에 데었어!" (I burned my foot on a Foreman grill!) - 마이클 스캇 (Michael Scott)
- 🤓 "매니저 보좌가 아니라 매니저'의' 보좌야. (Assistant Regional Manager? No, I'm Assistant to the Regional Manager.)" - 드와이트 슈루트 (Dwight Schrute)
- ❤️ "저는... 당신을 사랑해요. (I'm in love with you.)" - 짐 핼퍼트 (Jim Halpert)
- 💔 "그녀가 '아니요'라고 했어요. (She said no.)" - 짐 핼퍼트 (Jim Halpert, 카메라를 보며)
- 🤔 "가끔은 지루한 게 좋을 때도 있어요." (Sometimes boredom is good.) (뉘앙스) - 짐 핼퍼트 (사무실의 소소한 재미를 이야기하며)
시즌 2의 매력 포인트
- ✅ 드디어 찾은 '오피스(US)'만의 색깔: 영국 원작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미국적인 정서와 유머, 그리고 따뜻한 감성을 성공적으로 녹여내며 자신만의 매력을 확립했습니다.
- ✅ 더욱 사랑스러워진(?) 마이클 스캇: 여전히 문제적 상사지만, 그의 외로움과 순수한(?) 열정, 그리고 가끔 보여주는 인간적인 면모는 시청자들이 그를 미워할 수 없게 만듭니다. 스티브 카렐의 코믹 연기가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 ✅ 폭발하는 짐 & 팸 케미스트리: 시즌 2는 짐과 팸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만듭니다. 두 사람의 설레면서도 애틋한 관계는 '오피스'를 로맨틱 코미디로서도 사랑받게 만든 핵심 요소입니다.
- ✅ 개성 만점 캐릭터들의 앙상블: 드와이트와 안젤라의 비밀 연애를 비롯하여 스탠리, 필리스, 케빈, 오스카 등 조연 캐릭터들의 비중과 개성이 살아나면서 더욱 풍성한 웃음을 선사합니다.
- ✅ 웃음과 감동의 황금 비율: 배꼽 빠지는 코미디 상황 속에서도 캐릭터들의 진솔한 감정과 관계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하며 웃음과 함께 따뜻한 감동과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 ✅ 주옥같은 에피소드들의 향연: '던디 어워드', '카지노 나이트' 등 팬들 사이에서 레전드로 회자되는 명품 에피소드들이 대거 포진해 있습니다.
개인적인 평가 & 결론
💡 "전설의 시작! 시즌 1의 아쉬움을 완벽히 털어내고 '오피스(US)'만의 매력을 폭발시킨, 웃음과 설렘 가득한 최고의 시즌 중 하나!"
'오피스(US)' 시즌 2는 그야말로 '환골탈태'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시즌 1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줍니다. 캐릭터들은 더욱 생동감 넘치고 사랑스러워졌으며(특히 마이클!), 짐과 팸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흔들어 놓았습니다. 매 에피소드마다 터지는 웃음과 예상치 못한 감동은 왜 이 시리즈가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았는지를 증명합니다.
영국 원작과는 다른, 좀 더 따뜻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더하면서도 '오피스' 특유의 불편한 웃음과 현실적인 공감대는 그대로 유지하는 절묘한 균형 감각이 돋보입니다. 22개의 에피소드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알차게 채워져 있으며, '오피스' 시리즈의 전성기는 바로 이 시즌 2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피스'의 진정한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시즌 2는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 코스입니다!
⭐ 추천 대상: 시즌 1을 보고 조금 망설였던 분들(시즌 2는 다릅니다!), 웃음과 설렘, 감동이 있는 시트콤을 찾는 분,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관계 맛집' 드라마를 보고 싶은 분!
💯 점수: 9.2/10 – 본격적인 재미 시작! 캐릭터, 웃음, 로맨스 모든 것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시즌!
여기까지 미드로그였습니다.
사진출처 : NBC / Peacock 공식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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